정치 행보 이후 첫 부동산 공약 발표
자본이득 공유형 일부 무이자대출
첫 주택구입자에 공공주택 보다 낮게 공급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부동산 공약과 관련, "모아둔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 청년층 등에 대해 담보인정비율 (LTV)을 8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저리 융자, 자본이득 공유형 (일부) 무이자대출 등 금융지원을 통해 내집 마련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LTV는 40%인 가운데,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20%포인트 추가로 확대돼 60%까지 완화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신혼부부 및 청년층, 다자녀가구 등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들에게 공공분양주택보다 낮은 가격의 자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취약계층 주거수준 향상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윤 전 총장은 △적정 수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리모델링 △주거급여 지급 대상자 확대 등을 언급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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