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를 방문, 부산시·구의원들로부터 지지선언문을 받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 민주당 소속 부산시·구의원 127명(시의원 39명, 구의원 88명) 중 68명(시의원 21명, 구의원 47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여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첫날인 1일 이낙연 후보가 부산을 방문해 막판 지지세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후보는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 그대로 2023년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와 2024년 가덕신공항 착공, 그 어간에 북항재개발,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해나가면서 2029년 가덕신공항 준공,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 성공 개최까지… 이런 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는 다짐을 거듭 약속드린다”면서 "제2도시 부산이 태평양으로 나가는 국제해양도시라는 이름값을 하도록 하고, 국토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산업을 앞장서서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68명 광역·기초 의원들의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식에 참석했다. 부산지역 의원들은 선언문에서 ‘이 후보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능력을 갖췄고, 도덕적으로 깨끗해 리스크가 없어 본선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서 이 후보는 “역사는 이어서 발전해야 한다. 특히 민주당에서 배출한 세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족적을 높이고 꽃피우게 하는 그런 소명이 제4기 민주정부에 주어졌다.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의 정책 절학을 이어서 발전시키는 그런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20대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앞서 말한 현안 사업이 부울경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울경 시도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희망한다”라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인호 의원도 힘을 보탰다.
최 의원은 “오늘 광역·기초 의원의 압도적인 지지선언은 대역전극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야말로 정권 재창출을 이루고 통합의 정신을 발전시키고 우리 부산의 당면 현안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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