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향후 공급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 협의"
[파이낸셜뉴스] 3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90만5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을 전하며 "이로써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513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고, 누적 5372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최근 가변적 백신 도입 상황을 고려해 신속 접종을 위한 배송기간을 오는 10월까지 기존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이를 위해 백신 수송차량을 확대하고, 토요일 배송 시간을 연장(15시→18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와 관련 부득이 오후에도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 백신이 배송될 예정"이라면서 "접종기관 담당자는 백신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협조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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