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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김세의 등 체포(종합)

경찰,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김세의 등 체포(종합)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행정법원을 나서며 서울특별시장 기관장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던 중 멀리 있는 동료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가세연 관계자들을 체포했다.

김용호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은 이에 불응하다 이날 각각 오후 7시 59분, 오후 7시46분에 자택 문을 강제 개방해 체포했다.

경찰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가세연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었다. 강 변호사 등은 경찰 조사에 불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가세연 측이 경찰 수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가세연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김세의, 강용석 잡으러 강남경찰서 체포조 20명 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전 기자도 동일한 유튜브 채널에 명예훼손 혐의 관련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알리면서 "도대체 누구의 명예훼손 사건이었을까요?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