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뉴얼을 마친 씨네큐브 상영관의 모습.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인 씨네큐브가 9월 13일 고객중심 맞춤 상영관 시설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객들의 의견을 모아 더 편리한 관람 환경을 마련코자 전 좌석 의자를 교체했고, 좌석 높이를 조정해 스크린 시야를 개선했다. 로비 내 휴게 공간도 개편해 편의시설을 증대했다.
특히 가죽 소재의 좌석 시트로 교체해 청결한 관리가 용이해졌으며, 좌석 쿠션을 보강해 쾌적하고 편안한 상영관 환경을 조성했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2000년 12월 2일에 개관해 올해로 21년째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대표적인 예술영화 전용관들이 운영중단과 폐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으로 총 365석 2개 관을 운영하고 있다.
씨네큐브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정한 1년에 의무적으로 전체 상영작 60%를 상회하는 90%를 예술영화로 상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상영관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지난 21년 동안 많은 예술영화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랑을 받아 온 씨네큐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예술영화관으로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뉴얼을 마친 씨네큐브 상영관의 모습. 태광그룹 제공.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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