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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전국민 80%·18세 이상 90% 1차 접종 앞당길 것"

권덕철 장관, "전국민 80%·18세 이상 90% 1차 접종 앞당길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2021.9.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추석 전 전국민 70% 접종에 대해 확신하면서 전국민 80%, 18세 이상 90% 접종 일정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복지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도 열심히 하고 있고, 백신 수급 문제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 현재라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국민의 80%, 18세 이상 90%까지 접종 일정을 당기도록 하고 있어, 그러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안이 마련되는 기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접종 연령과 대상의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대본과 중수본은 현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개념을 정립하고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다.

공식 조직 형태의 TF는 아니지만, 실무팀이 함께 논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지, 향후 역학조사나 의료 대응은 어떻게 가져갈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권 장관은 "국민의 80%, 18세 이상 90%까지 접종 일정을 당기도록 하고 있어, 그러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안이 마련되는 기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인구 80% 이상 접종에도 500명대 확진자(우리나라 기준으로 5000명대 수준)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점차적으로 완화해가야 한다"며 "그런 부분을 참고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등으로 백신 접종을 꺼릴 수 있다는 우려에는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온 것처럼 아직 원인이 나오지 않는 것들은 전문가나 방역당국을 조금 지켜보고 하면 국민의 불안이 없지 않겠나"라며 "정부도 충분히 사전에 안내드리고, 소통하겠다. 이상 반응에 대한 보상은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