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난주 확진자 98.5%가 델타변이…돌파감염 누적 4731명(상보)

지난주 확진자 98.5%가 델타변이…돌파감염 누적 4731명(상보)
1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최근 1주간(5일~11일) 변이바이러스 비중을 분석한 결과, 국내감염 사례에서 델타형(인도 유래)변이의 검출률은 98.5%로 집계됐다. 또 누적 돌파감염자는 4731명으로 나타났다.

15일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과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모두 98.5%로 전주 대비 1.5%p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률은 29%다.

방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3460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2만6848건이다. 이 중 3260건은 국내감염 사례, 200건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 중 델타형 변이는 2만3395건, 알파형 변이는 3278건, 베타형은 150건, 감마형은 25건이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현황을 분석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돌파감염 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1157만 7080명 중 0.041%에 해당하는 4731명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 수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2명→7명→116명→1180명→2765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번달에도 661명의 돌파감염자가 발생했다.

백신종류별 발생률은 얀센이 0.149%(149.2명/10만 접종자)로 가장 높았다.
아스트라제네카가 0.034%(33.9명/10만 접종자),화이자가 0.028%(27.5명/10만 접종자), 모더나가 0.016%(15.9%/10만 접종자) 순이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서 서로 다른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 중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1%(21.4명/10만 접종자)로 집계됐다.

돌파감염 추장사례 중 위중증자는 4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