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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북상…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태풍 '찬투' 북상…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선박 입출항과 부두 하역작업 등 부산항 운영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일시 중단된다. 2021.09.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항·포구와 갯바위, 해수욕장 등 연안 위험구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경 파출소 옥외 전광판과 부산시 및 구·군이 보유한 전광판,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위험예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선박 입출항과 부두 하역작업 등 부산항 운영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일시 중단된다.

부산해경은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안전사고에 대비해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풍은 17일 오후 4시 부산 남쪽 140㎞ 지점을 지나면서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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