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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대표 통화 "北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긴밀 소통"

한미·한일 북핵대표 통화 "北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긴밀 소통"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6.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이들과 통화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34분과 12시39분쯤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외교부는 "한미는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나코시 국장과 통화에서는 "금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던 북핵 수석대표 협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