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는 자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말 바꾸기 프레임'을 가동하고 있지만 "내용에 관한한 (나의 말은) 일관됐다"며 사건 핵심은 '검사로 보이는 손준성이 야당에 여권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도 수사기관의 포렌식 작업이 진행돼 사건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며 흡족해 한 조성은씨는 추석연휴가 끝난 뒤 곧 자신이 예고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과 몇 몇 언론에 대해 법적조치에 들어갈 것임을 다시한번 알렸다.
조씨는 2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일도 포함해 텔레그램 포렌식도 잘 마쳐 흡족하다"며 연휴기간 동안 수사기관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징을 통하여 각종 파일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당시 기록들이 다시 살아 나와있더라"며 증거가 세상밖으로 하나 둘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은씨는 포렌식 절차 등이 "이번 주, 다음 주에 또 예정되어 있다"며 "수사기관에 잘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부터 상관없던 일을 끌어들여 말바꾸기라는 프레임을 잡고 있지만 내용에 관한 한 일관되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남 횟수 등을 트집잡아 자신의 제보 의미를 깎아내리고 있지만 '사실은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연휴 직후부터 고소 등 법조치들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공격모드로 방향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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