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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치유·힐링이 대세…제주 웰니스관광 프로젝트 전국 확대

제주대 LINC+사업단과 제주관광공사 협업  
1학기 이어 2학기에도 '캡스톤디자인' 운영

건강·치유·힐링이 대세…제주 웰니스관광 프로젝트 전국 확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웰니스(Wellness) 관광 프로젝트인 ‘리빙랩 캡스톤 디자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캡스톤 디자인은 공학계열의 학생에게 졸업 논문을 쓰게 하는 대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게 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정이다.

제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제주 웰니스관광 프로젝트’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제주 웰니스관광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팀을 이뤄 제주 관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기관이 쌍방향으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리빙랩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제주대 LINC+사업단은 웰니스관광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1학기에 6개 학과(전공)에서 8개의 캡스톤 디자인 팀이 참여하는 ‘리빙랩 캡스톤 디자인 웰니스관광 프로젝트팀’을 운영하고, 최종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사에서 진행된 결과 발표회에서는 ‘제로웨이스트 트레블 키트&웰니스관광맵’을 주제로 Co-well팀(지도교수 관광경영학과 홍성화)이 대상을 수상했다.


LINC+사업단은 이번 2학기도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웰니스관광산업분야 수요를 발굴하고, 관광공사의 수요를 활용한 10개 내외의 캡스톤 디자인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가톨릭대·충남대 등 도외 대학과도 제주 웰니스관광 분야의 캡스톤 디자인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12월 결과 발표회를 함께 할 예정이다.

강철웅 단장은 “도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역기여형 캡스톤 디자인 팀 운영을 통해 제주관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