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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스마트항만 이끌 5G∙AI기술 도입 나서

울산항만공사-SKT-씨드로닉스
인프라 구축 양해각서 체결

울산항, 스마트항만 이끌 5G∙AI기술 도입 나서
울산항만공사와 SK텔레콤(SKT), 씨드로닉스은 9월 30일 5G.AI 적용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와 SK텔레콤(SKT), 스타트업 씨드로닉스는 9월 30일 5G.AI 적용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씨드로닉스의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과 SKT의 5G MEC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항 내 안전한 접안 여건 확보와 더불어 스마트항만 울산항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울산항에서 운영 중인 6대의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에 SKT의 5G MEC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데이터 통신 대비 100% 속도 향상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한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 기능도 개선이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현재 시스템과 5G 환경에서 운영되는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의 비교해 정보 제공 과정 등 시스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항 내 5G MEC 기술이 적용된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 운영을 확대하고, 향후 5G MEC 기술이 다양한 항만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항만분야 4차 산업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동반성장 등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인프라에 대기업, 스타트업 간의 기술협약을 더해 항만 안전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라며 “울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이 해외 항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