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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기관·중소기업, 복지 사각 해소 앞장

전남도, 7일 12개 기관·기업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기탁식

전남지역 기관·중소기업, 복지 사각 해소 앞장
전남도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후원에 동참한 12개 기관·기업과 기탁식을 가졌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후원에 동참한 12개 기관·기업과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노동일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공후식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장 등 후원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후원금은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5억원을 포함해 총 6억1500만원이다.

후원에는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박수성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여수예술랜드(대표 김현철),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근), 목포도시가스(대표 정경오), 대화도시가스(대표 정치훈), 용호기계기술(대표 정성호), 재원산업(대표 심성원) 등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전남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그동안 도정에 협력한 전남공동모금회,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뿐만 아니라 여수예술랜드(서비스업), 용호기계기술(제조업), 재원산업(석유정제물 재처리업), 지역 도시가스 업체 등 중소기업이 후원에 적극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기탁금은 후원 기관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값지게 사용할 계획이다.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는 "항상 어려운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긴요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로 모두 힘들 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잘사는 전남 건설을 위해 행복한 동행을 함께 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과 위기가구 긴급 지원을 위해 도내 297개 모든 읍·면·동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바라는 서비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이·통·반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