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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기업 아토즈텍스, 케이투코리아와 손잡는다

부산 신발기업 아토즈텍스, 케이투코리아와 손잡는다
'2021 케이투코리아 그룹 머트리얼쇼' 개최 모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신발기업이 ‘2021 케이투코리아 머트리얼쇼’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납품계약을 성사하는 등 판로확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4일 부산 신발기업 아토즈텍스 등이 패션기업 케이투코리아에 자사 원단을 납품하는 정식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난 9월 16일 서울 케이투코리아그룹 사옥에서 ‘2021 케이투코리아 머트리얼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 신발기업 14개사가 참가해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역 중소 신발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 자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판로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사에는 케이투코리아 그룹사 임직원 15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기업은 신발과 의류에 동시 접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재생사 원단, 기능성 인솔, 버클, 재귀반사·핫멜트 필름 등 최신의 유행을 반영한 신발산업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특히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이번 행사를 통해 적지 않은 기업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화인에 이어 아토즈텍스 등 일부 참여기업에서 납품창출로 연결됐다.
아토즈텍스는 자사의 원단을 케이투코리아 다이나핏(DYNAFIT)에 납품하기로 했으며, 내년 시즌 제품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생산기간과 오더수량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아토즈텍스 강동우 이사는 “신기술과 함께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소재납품이 창출되고 금번 성과를 계기로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브랜드사와 교류할 수 있도록 신발산업진흥센터와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