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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총파업發 공백 최소화"... 학교 비정규직 2만명 20일 파업

인력대체·급식간소화 대책 마련

학교 급식, 돌봄 등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학교 급식의 경우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을 제공하거나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19일 오전 부교육감을 상황실장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취약부문 집중 대비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급식 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2만명의 조합원들은 오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다.


서울의 경우 각급 학교와 기관에 교육공무직 약 2만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교육활동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교육청은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직종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업무를 대체하도록 하고, 학교급식은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