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이름 공모, 31일 전용 홈페이지 오픈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1월 15일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약 860km 규모의 걷기 여행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도는 오는 28일까지 둘레길 캐릭터 이름 공모전을 진행하며, 둘레길 캐릭터는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한 형상으로, 둘레길 4개 권역을 상징해 4개 캐릭터를 만들었다.
누구나 둘레길 인스타그램 계정 공모전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둘레길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담은 대표 명칭을 제시하면 된다.
둘레길 스탬프(도장)를 색칠하는 ‘스탬프 도안 그리기’ 캠페인도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둘레길에서는 탐방 후 여행객들이 인증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명소 120개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으로 찍을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도안을 1개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칠하고 해시태그 ‘#경기둘레길’을 달고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퀴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둘레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둘레길 관련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진행 이벤트별로 심사 또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경기도 특산품, 스마트 워치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세부 내용은 경기관광포털 경기둘레길 페이지 또는 경기둘레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전 구간 개통일(11월 15일)에 맞춰 TV 프로그램과 인기 유튜버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둘레길을 알리기 위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며 “전체 노선과 코스별 상세 정보, 주변 관광자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31일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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