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북로그컴퍼니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화계, 광고계가 손절을 이어가는 가운데 출판계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로그컴퍼니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구스런 말씀을 드린다”며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북로그컴퍼니는 “출판사 사정으로 인해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을 취소하게 됐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예약구매를 해주셨던 독자님, 사전 이벤트에 정성을 다해 참여해주셨던 독자님, 해당 도서에 관심 갖고 지켜봐주신 독자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은 다음달 8일 예정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인 ‘갯마을 차차차 2’와 ‘갯마을 차차차 1’은 예약판매만으로 이달 둘째 주 기준(7∼13일) 종합 1, 2위에 각각 올랐다.
출판사는 “11월 8일 출간 예정인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은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며 초판 한정 이벤트 등 안내드렸던 사항들 모두 변동 없이 출간될 예정”이라며 “예약 구매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송에 앞서 대본을 보며 저희 손으로 ‘갯마을 차차차’의 대본집을 만들 수 있음에 감사했고 기뻤다. 그만큼 너무나 좋았던 대본, 책으로 잘 만들겠다”며 “여러분들 손에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이 닿는 그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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