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주식도시락에 이어 업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쓱데이를 맞아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인기가요 저작권 1주씩 총 20명에게 선물하는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가요는 브레이브걸스 '롤린', 임창정 '소주 한 잔', 윤종신 '좋니', 강수지 '보라빛 향기' 등이며 곡당 저작권 가격은 6만원~84만원대에 이른다.
고객들은 쓱데이가 진행되는 이달 30일과 31일 이틀 간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부착된 캐릭터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뮤직카우 가입 페이지로 연결된다. 뮤직카우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저작권 1주를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로 음악저작권 '주'를 보유하게 된 고객은 향후 뮤직카우를 통해 해당 지분만큼의 음악 저작권료를 매월 받을 수 있으며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거래된다.
이마트24는 주식,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트렌드에 맞춰 뮤테크(뮤직+재테크) 고객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현우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고객들이 음악 저작권이라는 차별화 된 마케팅 요소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