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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토이, ‘NFT BUSAN 2021’서 메타버스 ‘다이노피아’ 선보인다

모던토이, ‘NFT BUSAN 2021’서 메타버스 ‘다이노피아’ 선보인다
사진=모던토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던토이가 블록체인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완구기획 제조 전문기업 모던토이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기획한 ‘NFT BUSAN 2021’ 전시에 참여해 개발 중인 메타버스 ‘다이노피아’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산업 특화를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분야 전국 최대 규모 블록체인 산업 행사다. 블록체인 관련 NFT,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분야 등 기업 50여곳이 참여해 업계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한다.

모던토이의 메타버스 ‘다이노피아’는 증강현실(VR) 기술이 접목됐다. 회사 관계자는 “증강현실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나만의 캐릭터와 즐거운 놀이가 가능하다”며 “놀이와 탐험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고 해당 캐릭터는 언제든 장난감 등으로 실물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노피아는 캐릭터가 NFT 발행으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가 직접 꾸민 캐릭터는 총 3단계로 성장하고, 캐릭터를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으로 토이 주 사용 층인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마니아층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해미 모던토이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가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사용자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메타버스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로 다수 사용자를 연결하고 실제 토이 구매로 발전되도록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