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IP 기반 새로운 버전으로 아시안게임 참여
[파이낸셜뉴스]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내년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등장한다.
크래프톤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the Olympic Council of Asia)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 크래프톤 제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018년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텐센트와 공동개발로 출시한 게임이다. 현재 전 세계 다운로드 10억 건 이상을 돌파했다. 2018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를 진행해왔고, 14개의 새로운 리그와 1500만 달러 상당의 총상금으로 높은 참여를 기록하는 모바일 e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크래프톤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보인다. 전 세계의 선수와 팬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해당 버전을 먼저 즐기고 연습할 수 있다. 출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략마케팅 실장은 "아시아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기쁘다"며 "배틀그라운드 IP로 개발된 아시안게임을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글로벌의 팬과 선수들이 하나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펜타스톰(Arena of Valor) 아시안게임 버전 △EA 스포트 피파(FIFA) △도타2(DOTA 2), 하스스톤(Hearthstone) △스트리트 파이터 5(Street Fighter V) △몽삼국2(Dream Three Kingdoms 2) 등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