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화자산운용은 올해 타깃데이트펀드(TDF)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에 자사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한화라이프플러스(LifePlus)TD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보인 106개 TD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50와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45는 연초 이후 각각 17.90%, 17.65%로의 수익률로 전체 TDF 중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40는 17.60%로 6위,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35는 16.45% 수익률로 9위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기 위해 자산배분에 집중하는 펀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한화라이프플러스TDF의 우수한 성과는 자산 배분 역량과 환율 전략,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며 "올해 미국과 유럽 선진국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으로 투자했고 해당 국가 주식 시장의 우수한 성과가 펀드 성과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통화의 경우 주식 성과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고 판단해 해외 주식 투자 시 외환에 대한 헤지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달러가 원화 대비 8% 수준 오르면서 펀드 성과에 큰 폭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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