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기반 AI 기술 도입
도용·사기·악성 유저 걸러낸다
[파이낸셜뉴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타인을 도용하는 등 사기 유저를 선별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앱에 접목시킨다.
큐피스트는 허위 및 악성 사용자를 걸러낼 수 있는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술을 글램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머신러닝(ML) 기반 AI 기술은 악성 유저 탐지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도용 △스팸 △금전 행위 등 데이팅 사기 사용자 프로필을 5초 안에 99.5%의 정확도로 검수할 수 있게 됐다고 큐피스트 측은 설명했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악성 유저를 선별하기 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큐피스트 제공.
사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 △직업 △국가 등의 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진 도용 △중복 계정 여부 △불순한 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악성 유저를 찾아내고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큐피스트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글램은 가입 시 알고리즘에 의한 탐지 및 유저 신고 등을 통해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활동을 검수한다. 이용 약관 및 서비스 정책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글램은 이번 AI 기술 도입 전에도 '국내 사용자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신뢰도 높고 진정성 있는 데이팅 앱 제공을 위해 허위 유저 관리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글램과 즐거운 데이팅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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