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25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박용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항만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2021 Ulsan Port Port-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 항만안전 컨퍼런스로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행사는 항만산업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 자연재해 대응방안 등에 관한 최신 시책 공유 등 항만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안전상생 울산항, 항만 중대재해 예방 및 자연재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업계가 직면한 주요 안전, 환경 이슈 및 대응 방안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은 ‘항만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정규세션Ⅰ,Ⅱ에서는 울산항만공사 이진우 안전지도관의 ‘항만사업장 안전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산업재해 대책’ 및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의 ‘항만-선박 간 접촉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소개’가 다뤄졌다.
정규세션Ⅲ에서는 제이에스마린 채덕수 마린컨설턴트의 ‘선진 항만 위험물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발표가,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지호 실장의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 정책과 자연재해 대응방안’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위원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코로나19로 참석규모를 제한해 개최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재난안전 및 환경에 대한 주요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UPA는 지역 항만업계와 협력해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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