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위원장 "산업생태계 기술혁신 촉진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 KOTRA가 후원한다.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KAMA 회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광형 KAIST 총장, 이화영 킨텍스 사장과 완성차 업계 대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가 25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려 취재진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사진=서동일 기자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모빌리티산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UAM,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의 대중화도 강화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사업자가 등장하고 일대 혁신이 일어나면서 삼정KPMG에 따르면 카쉐어링 서비스에서만 시장규모가 2040년경 3조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모빌리티쇼는 산업생태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면서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위주로, B2C위주에서 B2B에까지,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위주로 변신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 우리 업계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 4000억원의 R&D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는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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