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기 표현과 밀도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의 양육관은 어떨까.
부모 성장 플랫폼 기업 패런트리가 브랜드 리뉴얼을 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패런트리 웹사이트 에서는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관심사 주제 기반의 소모임인 '클럽', 밀레니얼 부모의 양육 '스토리'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했다면 이제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게됐다.
패런트리는 새로운 양육경험을 만들어가는 힙한 밀레니얼 부모의 7가지 페르소나(연남동 일론 머스크, 여의도 헨리 소로, 성수동 조앤 롤링, 판교의 봉준호, 제주의 이효리, 을지로 조승연, 광안리 아이유)를 정의하고 7가지 육아유형(존중육아, 몰입육아, 혁신육아, 독립육아, 자연육아, 독서육아, 세계육아)으로 나눴다.
가령 '연남동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관심사에 몰입하면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낭만적 혁신가 양육유형으로, 작지만 독특한 상점이 모인 연남동에 사는 일론 머스크의 이미지를 담아냈고, '광안리 아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엔터테이너 양육유형으로, 찾아오는 모든 이를 품어주는 광안리 바다를 찾아간 가수 아이유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패런트리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양육 페르소나를 레스트해볼 수 있고 각 페르소나별로 잘 맞는 7가지 육아유형을 제안한다. 가령 '제주의 이효리' 페르소나를 가진 양육자에게는 '자연육아'와 '존중육아'를 추천하는데 사람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보헤미안으로 자연과 내 아이를 인격체로 사랑하는 육아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육아유형을 알게 된 밀레니얼 부모는 지금 바로 패런트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결된다.
한편 패런트리는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의 호기심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양육 가치관을 제시한다. 부모라는 의미의 Parents, 나무의 영단어 Tree가 합쳐진 패런트리는 밀레니얼 부모가 된 세 명의 엄마가 지난 4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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