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정 의원은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으로 문화도시 지정 근거가 마련됐고,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을 추진하며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해 5년간 지자체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업과정 전반을 자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중 19곳은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추진을 뒷받침했고 문화재단이 설립된 22곳은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도시를 추진하지 않고 문화재단도 없으며 600석 이상 공연장이나 아트센터가 없는 곳은 경기도에서 파주시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재단과 아트센터는 많은 시간과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잘못 운영돼 파행을 겪은 사례도 적잖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문화도시 사업은 오히려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사업이므로 지금이라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에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가 빠른 시일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각계각층 전문가가이 참여하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시의회와 함께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희정 의원은 2년5개월 전 시정질문을 통해 파주문화재단 설립을 촉구했고, 파주시는 내년에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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