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 치료비 등 위해 임직원 모금액 전달
2009년부터 다수 기관에 12억원 이상 누적 기부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연말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야놀자는 올해 '연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금액 및 회사 기부금 총 1억 737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코로나19 확산 및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가족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외 환아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새해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야놀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CI. 야놀자 제공.
앞서 야놀자는 지나 2010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들의 칠비 후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5억원 이상의 누적 기부액을 전달해 왔다.
헌혈증서 및 응원 키트 전달, 소아암 가족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해 2015년 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야놀자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내 카페를 활용해 회사와 임직원이 동시에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프로그램,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여개의 지역복지기관에 매월 정기 기부금을 전달한 결과 누적 기부금 12억원을 달성했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야놀자가 10년 이상 이어온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지원 취지에 임직원들이 깊이 공감하고 동참했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야놀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부금이 마련됐다"며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하고 있는 야놀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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