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거래 안정성 위한 내부 투자 강화
AI 모니터링..전년比 사기계정조치 183%↑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2021년 한해 중고나라 사기 피해 접수현황을 확인한 결과, 사기피해 접수 건이 전년대비 72% 이상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중고나라에 접수된 사기피해 접수 건수는 현재 월평균 540건 수준이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 사기 거래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니터링 전문 인력을 확충했으며,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중고나라 플랫폼 내 사기 의심 계정 대응 조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월평균 약 2600건에서 2021년 하반기 월평균 약 8000건까지 올라갔다. 이와 함께 중고나라는 지난해 11월 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과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 중고나라 이용자는 개인 간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고나라 페이’와 계좌번호와 플랫폼 내 사기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실시간 사기 제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올해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기능 도입과 추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2021년 거래 모니터링 결과. 중고나라 제공
중고나라 홍준 대표는 “중고거래 플랫폼 주도권은 누가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중고나라는 올해 더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 신규 서비스 출시, 인력 투자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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