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매장 내 '스테이크345'
스테이크 두께까지 주문가능
롯데마트가 축산 매장에 선보인 차별화 존 '스테이크345'
코로나19 장기화 집밥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집에서 고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홈스테이크를 해시태그한 콘텐츠가 SNS에서 확산되며 스테이크를 즐기고, 미식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축산 매장 안에 '스테이크345'라는 차별화 존을 기획, 이색·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스테이크 345는 '오더 투 메이드(Order to Made)' 콘셉트로, 스테이크용 고기의 두께를 3·4·5㎝ 등 고객 니즈에 맞춰 제공한다.
스테이크 345에서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는 '본인(Bone-in) 스테이크'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만화고기'로 불리는 '토마호크' '돈마호크' '티본스테이크'가 있다. 이들 상품은 지난해 누계 매출로 전년 대비 638.7%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가치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더 맛있고, 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중화된 초이스 등급이 아닌, 최상위 등급의 프라임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프라임 등급은 미국 소고기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며, 풍부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이 뛰어나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전체 스테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106.1%신장했으며, 매출의 36%가량이 프라임 등급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양고기를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하고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엄선해 100% 항공직송으로 공수한다. 대표 상품으은 '숄더랙' '프렌치드렉' '양목심' 등으로, 지난해 양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0.7% 신장했다. '양고기는 롯데마트'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양고기 대패 슬라이스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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