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화이자 백신 3차 추가 접종
6일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져
[파이낸셜뉴스]
군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뉴스1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한 20대 군 간부가 사흘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늘 7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A부대 소속 부사관 B씨가 어제 6일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해당 부대는 B씨에게 응급조치를 취하고 사단 의무대로 그를 긴급 후송했지만 B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B씨는 이달 3일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을 했다.
육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군은 유가족 지원팀을 운영해 필요한 후속조치·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과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한 뒤 3개월 이상이 지난 장병 가운데 희망자를 상대로 오는 14일까지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군 장병 대상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개발 백신으로 진행된다.
초급부사관들이 대공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육군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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