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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선대위, 청년보조금 신설 등 강공 정책드라이브 건다


與선대위, 청년보조금 신설 등 강공 정책드라이브 건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소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2.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남은 대선기간 동안 민주당의 선거 기조와 방향 등을 제시했다.

최근 이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지지율이 앞서는 상승세 국면이긴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선대위 지원 유세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어 윤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박용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가졌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 선대위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했다.

그는 혁신안과 관련, “어제 정당혁신추진위가 청년추천 보조금 신설,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등을 제시했다"며 "당 지도부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정책기조가 모호하다면서 이를 주요 공략포인트로 삼을 것을 에둘러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가 최근 공개토론을 수용했는데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성의있는 자세를 부탁한다”며 “노동이사제를 찬성한다고 했던 윤 후보와 달리 실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퇴정했는데 이 같은 일이 또 벌어지면 국민은 신뢰감을 잃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키고자 진행중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활동이 적잖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번 주말부터 매타버스 시즌2 버전으로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이 후보가 다시 한 번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 ‘매타버스 시즌 2’다"라며 "주말에는 서울, 인천, 강원, 제주, 등 지역순회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 지도부는 최근 발생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현장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 깊은 애도를 표했다.

송 대표는 “어제 평택 화재현장에 조문을 하러 갔다. 당대표가 된 이후 벌써 4번째 조문이다”며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향후 재발방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순직하신 소방관 유가족과 동료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재난안전 대응 전반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박덕흠 의원 복당을 허용한 데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박덕흠 의원이 복당했다”며 “그는 가족명의로 된 회사를 이용해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1년4개월 동안 기소를 하지 않았다고 당에서 멋대로 '셀프 판단'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 쇄신의 첫 작품이 비리 의혹 의원의 도둑 복당이라면 나머지도 뻔하지 않겠느냐”라며 “박 의원의 복당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