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지정 이후 집값 15% 껑충…지난해 1순위 청약성적도 37.26대 1
오는 2월 분양 앞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관심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반조감도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높게 치솟은 서울 집값 영향에 따른 탈서울화와 GTX-A 노선 수혜 등의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 또한 진행중이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야당동, 와동동 일대 1662만 8000여㎡(503만평) 규모로 8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총 3개 지구로 나눠서 개발이 진행중으로 현재 1~2지구는 개발이 마무리됐고, 3지구는 오는 202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야말로 ‘반전’이라는 평가다. 그간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 2016년 2월 GTX-A 노선 파주 연장안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시장은 급 반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분양 단지들은 빠르게 팔려 나가면서 2016년 1월 파주시 미분양 가구수가 3732가구에서 그해 12월에는 64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교통망 확충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11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35.2㎞)가 개통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 예정,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추진 등 다양한 교통호재로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바뀌었다.
이러한 가운데 연초에도 운정신도시에서 ㈜신영은 오는 2월 파주 운정 3지구 A42 블록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희소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각각 △84㎡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에 입주한 단지 가운데 전용 85㎡를 초과하는 세대가 5%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희소성도 높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이 반경 약 1.3㎞ 거리에 위치하여,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까지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형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는 약 45만㎡ 규모로 1조 6000억원을 투입, 오는 2028년까지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미래 혁신 센터, 의료·바이오 R&D센터, 바이오 융복합 단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되며, 전용 84㎡와 전용 100㎡ A는 ‘신영지웰 특화 평면’을 다이닝 공간에 실현했다. 숨은 주방과 통창을 설계에 반영하여, 단독적이고 깔끔한 조리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용 100㎡ B는 전면폭이 넓은 대면형 주방·다이닝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용 100㎡ A ∙ B의 경우 유상옵션을 통해 주방부터 세탁 공간, 다용도실 간 순환 동선 구조를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4년 12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