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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휴양림 이용객 1400만명…전년比 27%↑"

올해 1519억 원 예산 투입, 신규 휴양림 조성 등 시설 확충 및 개선

"작년 휴양림 이용객 1400만명…전년比 27%↑"
전북 군산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항공사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작년 한 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모두 1392만4000명으로, 전년(1000만명)대비 27%늘었다.

산림청은 전국 15세 이상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운영주체별 자연휴양림 이용객수는 △국립 44곳에 364만4000명 △공립 116곳에 936만8000명 △사립 24곳에 91만2000명 등이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심 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증가하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3개년 계획'에 따라 자연휴양림 및 숲속 야영장 확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도 산림휴양 기반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15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의 자연휴양림 17곳, 산림욕장 2곳, 숲속 야영장 14곳을 새로 만들고 낡은 시설 191곳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민의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누구나 휴양림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