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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7542명.."'또'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 5일째 최다 기록 경신
수도권 1만1443명..경기 5629명, 서울 4199명
위중증 288명, 사망자 34명..치명률 0.83%

설 연휴 첫 날,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7542명.."'또' 역대 최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7542명이 증가한 8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5.2%인 1만144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4199명, 경기 5929명, 인천 1615명 등이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542명으로 집계돼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닷새째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542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1만6096명)보다 1446명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73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만1443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5629명, 서울 4199명, 인천 1599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1122명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28명 줄어든 288명,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83%다.

설 연휴 첫 날,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7542명.."'또' 역대 최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