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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2차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파이낸셜뉴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19.3km 구간을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청라,가정에서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김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지난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심의에서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라면서 “오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곧바로 국토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신월IC에서 서인천IC까지 사업이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중단됐다. 김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 노선을 신월IC-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확장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