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4개 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파인건설㈜ 등 13개 시공사와 ‘부천형 신(新)뉴딜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무원 등 행위금지에 따라 대면에서 서면으로 변경해 1월 말에서 2월 초에 협약했으며, 협약기간은 합의를 서명한 날로부터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다.
부천형 신뉴딜정책은 건축-주택 분야 지역기업 정보를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건축물 생애주기(설계-시공-유지관리-해체) 동안 관내 기업과 인력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뉴딜정책은 공공건축물 전체 분야, 총공사비 10억원 이상 민간 건축공사, 건축물 해체공사, 건축공사 관련 용역사업(설계, 감리, 안전점검 등) 및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지원에 협력한다. 협약 체결 시공사는 공공 및 민간 건축물 공사를 추진할 경우 전체 공사기간 동안 △지역기업 장비와 자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인력 고용 및 일자리 제공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임금체불 없는 근로자 보호를 지원할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업무협약에서 “건설공사에 지역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우선 사용하고 우수한 지역기업이 공사에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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