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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망 5번째, 2차접종 13일 만 20대 병사 호흡곤란으로 숨져

5명 중1명만 백신 인과성 인정, 기저질환 없어


軍 사망 5번째, 2차접종 13일 만 20대 병사 호흡곤란으로 숨져
군 장병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군인이 사망한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부대 소속 20대 병사 한명이 지난 8일 오전 4시20분쯤 생활관에서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지난달 26일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지 13일 만에 숨졌다.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모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병사 사망)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나 향후 조사 여부 등은 보건당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5명으로 이들 중 3명은 3차 접종 후 숨졌고, 1·2차 접종 후 사망한 인원은 1명씩이다. 백신과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1명만 인정됐다고 알려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