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지아이셀이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200L 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아이마켓코리아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다.
16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아이마켓코리아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50%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아이셀은 이날 국내외 NK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에서 50L 배양에 이은 200L 배양 성공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아이셀은 NK세포를 지난 2020년 10월 50L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200L 배양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보조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탈진(Exhaustion) 없이 대량 배양할 수 있게 하는 ‘NK Expander’ 플랫폼 기술 덕분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제조된 NK 세포치료제는 NK세포의 활성 마커인 CD16, NKp46을 높게 발현한다.
지아이셀 설립자인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은 "이번에 지아이셀이 NK세포 대량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면역항암제인 GI-101과의 병용요법이 가시화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병용 임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4월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대해 2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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