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후보 강남역 선거 유세에서
"윤석열은 검찰이 키운 사람" "이재명은 국민이 키운 사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JM은 강남스타일!' 선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6.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윤 후보는 국민이 아니라 검찰이 키운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윤 후보의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잘못됐다는 뜻으로,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국민 대선 후보가 아닌, 검찰 대선후보라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기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가진 선거유세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던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통령후보까지 오른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최근 발표한 사법개혁 공약도 비판한 데 이어 ‘정치보복’ 논란을 언급하며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미래 지도자로서 자격이 미달된 후보라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이 후보야말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며 국민이 키워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12년의 재임 기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것을 언급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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