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오미크론 확산 등의 재난상황으로 인한 업무 마비 상황에 대비하여 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공공서비스 업무공백 방지대책’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강릉시는 오미크론 확산 등의 재난상황으로 인한 업무 마비 상황에 대비하여 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공공서비스 업무공백 방지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 수립은 최근 감염병 확산 등 비상상황에서 청사 폐쇄, 보건·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를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세부사항을 마련하였다.
이에,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업무 유경험자 또는 업무이해도가 높은 자 등을 대체 인력으로 사전 지정하고, 온라인 업무시스템을 이용한 재택근무 및 탄력근무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사 내 밀집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기물 수거인력의 경우 총원 2/3 이상 확진 시 대체 인력을 충원하고, 가로청소는 진공청소차량을 지원하며, 폐기물 수거업체의 경우 6개사 대체업체를 지정하여 A사 셧다운 시 B사를 투입하여 폐기물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게획이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경우에도 확진자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야간 근무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정하는 등 비상시 산불 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대상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였으며, 업무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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