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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이 스르르… 집에서 즐기는 홈 테라피 [Weekend 라이프]

뿌리·잎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
피부 마사지·디퓨저 등에 활용
스트레스 패소·심신 안정 도와

답답한 마음이 스르르… 집에서 즐기는 홈 테라피 [Weekend 라이프]
지쿱의 '케어셀라 바니아 아로마 컬러테라피
답답한 마음이 스르르… 집에서 즐기는 홈 테라피 [Weekend 라이프]
위켄더스의 '슬립 웰·스트레스 어웨이·브레스 웰' 3종
코로나 확산세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 테라피'(가정에서 하는 아로마 테라피)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스파와 피부 관리실 방문이 힘든 소비자들은 특정 식물의 뿌리·잎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피부 마사지에 사용하거나 디퓨저(방향제) 등에 첨가해 신체·정신·정서 건강을 관리하는 추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센셜 오일의 세계 시장 규모는 94억 달러(약 11조원)를 형성했다. 오는 2026년에는 146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스 해소·심신 안정 돕다

건강케어 업체들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피부에 바르는 아로마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지쿱의 '케어셀라 바니아 아로마 컬러테라피'는 아로마 오일 제품으로, 적당량을 덜어 피부 마사지에 사용하면 된다.

함께 출시된 '케어셀라 바니아 에센셜 오일'은 인도 현지 자연 치유요법인 아유르베다의 아로마 테라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상품으로, 아로마 램프 및 가습기에 소량 첨가하면 실내 공기를 산뜻하게 유지한다. 목욕 물에 떨어뜨려 아로마 테라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의 대중화를 위해 식용으로 출시된 제품도 있다. 아로마티카의 '에센셜 오일'은 섭취를 통해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데, 차에 첨가하거나 음식에 넣는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라벤더 △페퍼민트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프랑킨센스 △그레이프프룻 △레몬 총 7종이다.

라벤더와 유칼립투스는 따뜻한 물에 첨가해 티로 제조 가능하고, 페퍼민트와 그레이프프룻, 레몬은 탄산수에 떨어뜨리면 청량감이 더해져 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만성 스트레스·불면증 등을 돕는 에스테틱 브랜드 피몽쉐의 '아로마 드레싱 바스 테라피'는 △플로우 △스테이블 △리버티 △디어 △러빙미 등 총 5종으로, 오일 블렌딩 제품이다.

최근 화장품 전문 브랜드 위켄더스는 편안한 숙면을 돕는 '슬립 웰'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스트레스 어웨이', 편안한 호흡을 이끄는 '브레스 웰'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홈테라피 돕는 가습기·디퓨저도 '각광'

디퓨저 기기와 가습기도 출시됐다. 퓨어소닉의 '아로마 안개 가습기'는 도넛 분무 모드와 안개 분무 모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습기 전용 아로마 오일과 함께 사용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양키캔들의 '초음파 아로마 오일 디퓨저'는 연속·비연속 미스트 분사 모드를 제공해 간편 사용이 가능하고, 7가지의 LED 조명 컬러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 장식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습과 향기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제니퍼룸의 '캡슐 아로마디퓨저 가습기'는 신개념 캡슐형 오일 방식 제품이다.
상단에 캡슐형 오일을 장착하고, 기호에 따라 오일을 넣으면 오일이 발산되듯 은은한 향이 지속해서 나온다.

캡슐에 투입되는 오일은 △일랑일랑 △로즈마리 △라벤더 △시트러스 등 총 4가지 향이 있다. 작업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코셔 인증을 획득했으며,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