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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뮤지션 창작공간 ‘부산음악창작소’ 개소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2일 금정구 대동대학교 한울관에서 인디뮤지션 창작공간 '부산음악창작소'의 확장 이전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인디뮤지션 창작공간 ‘부산음악창작소’ 개소
부산음악창작소 녹음스튜디오 모습./제공=부산시

시와 대동대학교가 협력해 대학 내 한울관에 새로 문을 여는 부산음악창작소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운영한다.

연면적은 1143㎡ 규모로 녹음스튜디오 2곳과 조정실, 복합공간 등 최첨단 음악제작 시설과 각종 장비를 갖췄다.

대동대가 보유한 180석 규모의 공연장과 합주실, 연습실 등의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산뮤지션들의 음악콘텐츠 창작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전망이다.

부산음악창작소는 정식 대관 운영에 앞서 이용자 의견수렴을 위해 4월 한달간 무료 대관을 진행한다. 폭넓은 대관 기회 제공을 위해 1인당 6시간까지 대관할 수 있다. 녹음스튜디오 대관료와 엔지니어 비용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음악창작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실력 있는 부산뮤지션을 발굴해 음악 콘텐츠 창작기획에서부터 음반 제작과 유통,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 분야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시가 제작 지원한 음반은 82건, 음원 388곡에 이른다.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올해 부산뮤지션 '소음발광'이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