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애플 스토어에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SE가 진열돼있다.로이터뉴스1
애플이 저가 아이폰인 아이폰SE의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8일 보도했다.
애플은 대당 429달러(약 53만원)로 지난 18일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SE의 수요가 기대에 못미치자 300만대 생산하려던 것을 200만대로 줄일 것을 하청업체에 요청했다.
닛케이는 이번 감산 소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물가상승에 따른 전자제품 수요 감소 또한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그렇지만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0년형 아이폰SE의 경우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마지막 분기까지 전체 아이폰 판매의 12%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고가 제품에 비해 낮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