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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서울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관계기관(방송통신위원회-여성가족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 중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피해영상물 삭제·차단 지원을 위한 '피해자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경찰청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피해자 보호·지원 협업을 희망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차단 등 피해자 보호·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경찰청과 기존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의 참여를 통한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향후 서울시와 경찰청 시스템이 연계되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이 더욱 촘촘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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