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음악창작소 레코딩 시연 참관.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공공 음악녹음실인 ‘음악창작소’ 개관식을 어울림누리 높빛마루 지하2층에서 28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운영 소개, 레코딩 시연과 밴드 연주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원연합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표, 실용음악 교수, 보컬리스트, 밴드 구성원 등 관계자와 예술인 등 60여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고양시 28일 음악창작소 개관식 개최. 사진제공=고양시
음악창작소는 2021년 지역 대중음악 발전과 미래 대중음악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준전문가 수준의 음향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시비 6억원을 투자해 어울림누리 지하 유휴부지에 조성됐다.
녹음 및 콘트롤실, 합주편집실, 사무실로 이뤄졌으며 어울림누리 내 영상미디어센터, 소극장, 각종 부대시설과 어울려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음악창작소는 고양시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고양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고양시 음악창작소 내부. 사진제공=고양시
김동문 중부대학교 교수는 “고양에 첨단 공공 녹음실이 조성돼 학생이 근거리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고, 노경환 교수는 “국내 탑 뮤지션이 많이 살고 있는 고양에 음악창작소가 생겨 기쁘다. 학교와 MOU를 맺는 등 활발하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문화예술과 팀장은 “음악창작소 조성이 고양시 음악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창작음악을 녹음하고 예술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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