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 대봉엘에스 등 관련주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봉엘에스는 전일 대비 7.92%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지류 가격이 급등하자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인도네시아 국내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안정에 주력해야 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팜유는 지난해 기준 56.4%가 인도네시아산으로 그 비중이 높다.
이런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지속가능한팜유생산을위한협의회(RSPO)'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유통 라이선스는 RSPO 인증을 받은 팜유 공급망에 참여하는 회원사에게 승인되는 것으로 팜유 및 팜유 제품을 저장하고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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