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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스틱, 크레딧펀드 본격 진출

[fn마켓워치]스틱, 크레딧펀드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내달 초 크레딧본부를 신설, 크레딧펀드로 불리는 사모신용펀드(PCF)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사모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이다.

사모신용펀드란 사모로 자금을 모아 대출, 회사채,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사모펀드 대비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PEF 운용사인 IMM PE, VIG파트너스, 글랜우드PE도 각각 크레딧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5월 1일자로 크레딧 본부를 신설, 강일성 라지캡 부문 부대표를 크레딧 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박상현 라지캡 부문 상무는 크레딧본부 상무로 선임한다.

강본부장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단행한 여러 세컨더리 투자(다른 펀드가 보유한 지분을 재매입하는 투자)와 인수합병(M&A)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주도한 바 있다.

크레딧펀드는 사모로 자금을 조달해 대출, 회사채,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한다. 기업의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 경영참여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 아닌 만큼 소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