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장하나(오른쪽). /사진=푸르메재단
[파이낸셜뉴스]장하나(30·비씨카드)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하나는 2010년 KLPGA에 입회해 2012년부터 10년간 매년 1승 이상 우승, KLPGA투어에선 통산 15승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다.
2017년 LPGA투어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하나는 같은 해에 장애어린이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념으로, 지난해 5월에는 정규 투어 통상 상금 5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장애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비로 각 1억원씩 추가 기부했다.
5년간 기부 총금액은 3억원이다.
장하나는 기부 당시 "늘 베풀고 살았던 부모님 덕분에 좋은 일이 있으면 나눔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면서 “보답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장애 청년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전념하는 푸르메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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