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1호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한 후보자 인준을 위한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청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임명 동의안을 대통령의 1호 법안 1호 안건으로써 사인을 해서 국회로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빨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동의를 안해줄 것 같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저는 양심이 있다고 믿고 있다"며 표결을 촉구했다.
또 "노무현 정부 때 총리인데 왜 윤석열 정부의 총리는 안되느냐에 대해서 답변을 못하고 있다. 잣대는 동일해야 한다"며 "모든 진영을 떠나서 능력을 인정받은 분인데 거기에 동의를 안해준다고 하면 결국 발목잡기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잘 따져서 판단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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