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요 업무 지구나 인근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 잇따라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는 한라가 시공하는 오피스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가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F6-1-B블록에 건립되며, 지하 6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6만3228㎡ 규모, 섹션오피스 882실, 공유오피스, 판매시설 82실 등으로 구성된 올인원 비즈니스타워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옥상정원, 테라스, 라운지, 비즈니스 지원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상업시설인 '송도 하늘채 아이비스퀘어'도 공급 중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20-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161실 규모다. 송도 하늘채 아이비원 공동주택 336가구의 고정수요를 비롯해 주변 '송도더프라우' 등 약 1만5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 주거형 오피스텔을 6월 분양한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 업무지구(GBD)에 인접해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자금조달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확실한 상품을 대상으로 선별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수요가 탄탄해 안정성이 높이 평가되는 업무지구와 같은 입지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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